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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우마. 학원도시 바깥에 있는 놈들은 어떻게 됐어?그 모 덧글 0 | 조회 887 | 2021-06-02 10:24:02
최동민  
그런데 토우마. 학원도시 바깥에 있는 놈들은 어떻게 됐어?그 모습이 추적자들의 눈에 파악된 줄도 모르고.통상의 마술사라면 그렇게 고생하지 않을 작업도, 스테일의 이노켄티우스(마녀 사냥의 왕) 같은 교황급 술식을 항상 다루게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단순한 일도 회를 거듭하다보면 피로가 늘어나는 것처럼, 마력정제 작업은 스테일의 몸을 압박해간다. 따라서 체력 소모도 빠르다. 말하자면 그는 몸 안쪽과 바깥쪽에서 동시에 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숨조차 죽이고 상대방의 말을 기다리는 두 사람에게 올소라는,있지, 저 사람이, 어째서 저런 일을 당하면서까지 싸우는지, 넌 알아?거리는 4미터..그러니까 누군가가 명확한 규칙을 만들어주세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더 이상 아무도 가치관의 차이가 낳은 비극에 휘말리지 않는, 그런 최고의 세계를!!바깥.『그렇지냥. 하지만 딱 한가지 알고 있는 건. 오리아나는 지금 주의를 기울이면서, 의혹을 뿌리치려고 하면서., 그래도 높은 확률로 우선 여기에서 거리를 두려 하고 있다는 것. 조금 허세를 부렸거든냥ㅡ. 그렇다면 도보는 아닐 거야.코스가 정해져 있는 자율버스, 지하철, 전철, 모노레일 순환선 같은 걸. 타고 종점까지 단숨에 갈 것 같은데.』전에 물어봤을 때에는 자신을 위해서라고 하던데. 토우마에게는 그게 행복인 거 아닐까?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던 스테일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고,주먹이 닿게 전에 오리아나는 그 긴 다리로 카미조의 한쪽 다리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찼다. 카미조의 몸이 덜컹 하며 크게 균형을 잃는다. 맞을 줄 알았던 주먹이 허공을 가르는 결과가 된다. 넘어지는 것만은 피하려고 카미조가 한쪽 무릎을 꿇었을 때,다른 학교의 경기에 일부러 숨어들어 있던 그 소년.『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을 내밀라는 것은 누구의 말이오? 무엇보다 오리아나 톰슨의 신병은 런던으로 이송하게 되어 있단 말이오. 당신이 이제부터 바티칸으로 돌아가 대책을 세운다 해도, 그 무렵에는 학원도시에 사랑스러운 오리아나는 없ㅇ르
그녀는 손 안에 있는 작은 버튼을 보았다.흠뻑 젖은 치어걸 소녀는 오리아나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약간 걱정스러운 듯이 물었다.리드비아는 어깨를 흠칫 떤다. 이 자가용 제트기에 승무원은 탑승하지 않는다. 열려 있는 조종석에서도 당황한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럿도 아무것도 모르는 모양이다.잠깐 기다려, 츠치미카도. 다시 한 번 그 메일을 읽어주겠어?목소리뿐만 아니라 영상도 전해지는지, 리드비아는 시시하다는 듯이 말했다.『일몰 직후는 아닐지도 모르지. 어떤 별자리냐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1등성에서 3등성까지 전부 또렷하게 보이지 않으면 안 될 가능성도 있고냥ㅡ, 지금 시간은.』알 수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조금은 반성하는 게 좋을지도! 사ㅡ 람ㅡ 이ㅡ 진심으로 토우마를 걱정하고 있었다는데ㅡ!!그렇다면 이쪽의 계획을 앞당길 필요도 있을지도 모르겠군. 정말이지, 원래 이런 사소한 일에 쓸 싸구려 계획이 아니었는데.지금 그녀가 직접 얼굴을 본 상대는 이 세 사람뿐이다.『그거야말로 잘못이지요.』현재는 어디까지나 마술업계의 크리스트교 파벌만 보자면 로마, 러시아, 영국이라는 세 개의 기둥이 있다고들 한다. 이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파는 20억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로마 정교라는 것이 통례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20억 명이나 모아놓고도 총인구 9,000만 명인 영국과 힘이 비슷해지고 말았다는 뜻이기도 하다.『학원도시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마술조는 학원도시 내부에서 마력의 흐름을 감지한 순간, 그걸 구실로 쳐들어오겠지. 범위 계열 탐색 술식을 전개하고 있을 테니까.』『영국도서관에. 있던 잡기장의 기록을. 정리한 것 같은 거야. 크로체 디 피에트로의 보관고에서는. 1년에 두 번 대청소가. 이루어지는 모양이야. 이 기록은 대청소 때 같이 들어간. 다른 부서의 감시관이 작성한 건가 보다냥ㅡ.』카미조는 이를 갈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체적인 대항 방법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다.『앙? 카미양, 사소한 거라도 좋아. 좀 더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겠어.냥?』앙? 말은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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