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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여, 연락이 끊긴 런던 쪽도 신경 쓰여요.최대 시속 7, 덧글 0 | 조회 897 | 2021-05-05 13:21:34
최동민  
“칫.”여, 연락이 끊긴 런던 쪽도 신경 쓰여요.최대 시속 7,000킬로미터 이상.“왓! 죄송합니다, 괜찮으.”지금도 비행기 안에 여러 개의 컨테이너가 실리고 있지만 당연히 필요 없는 화물은 없다. 이 화물 추가 작업에 걸리는 시간만큼, 영국에서는 곤란에 처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그런 사정도 있어서 해수면에 아슬아슬한 곳을 빗자루로 폭주하는 마녀 스마트베리의 옆에서는 동료 마녀 몇 명이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이미 해상을 나아가는 그녀들의 전체 수는 백 명을 넘은 뒤였다.공주는 자신의 운명을 비관했다.카미조는 잠시 생각하고 나서 온몸을 사용해 쾅!! 하고 뚜껑을 닫았다.쿵!!“닫아두는 게 좋을까?”『그 카테나 오리지널인지 뭔지는 영국 국내에서 최대한으로 힘을 발휘하잖아―. 뭐, 유럽을 침공할 것을 생각하면 아직 비밀이 더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적어도 여기에서 사용될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얘기는 간단해. 모처럼 이동요새가 있으니까 나라 바깥까지 도망치면 기사파의 힘도 반감되지 않을까―?』한편 기장 쪽도 초조해하고 있었다.카테나 세컨드 가, 아니야?그녀도 통신용 영적 장치를 통해 다른 동료와 연락을 주고받는다.“.”이츠와는 한동안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진의까지는. 무엇보다 기내의 테러리스트가 어떤 방법으로 ‘결함을 이용할’ 지도 판명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어쩌면 ‘계획’ 에 필요한 것인지도.』카미조가 저도 모르게 머리를 숙이기 직전에 스튜어디스가 파밧!! 하고 움직였다. 바닥에 넘어진 자세 그대로, 엄청난 속도로 주위에 흩어진 종이를 그러모은다.“일단 말해두겠는데 이 누나의 본분은 마술계의 운반자. 어떤 특정 조직에 충성을 맹세하는 건 아니야. 어느 세력에 협조해서 누구와 싸울지는 내 자유지. 그러니까 보수만 받을 수 있다면 너 개인을 위해서 땀을 흘려줘도 상관없다는 거 · 야.”캐리사는 쌍안경에서 눈을 떼며 웃었다.어디선가 이상한 길로 들어섰나 하고 생각했지만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까지는 외길이었다. 그러나 그렇다면 이 선로가 커브를 그리는
‘아마 츠치미카도가 준 짐 속에 영국 돈이 들어 있었던가. 뭐, 여기에서 좀 쓴다 해도 필요경비겠지.’그 컨테이너들 중 하나만 문이 열려 있었다. 그리고 열린 컨테이너 벽에 등을 기대다시피 하고 한 남자가 서 있었다.살며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만큼 조용히 카미조의 등 뒤에 서는 제3의 그림자. 말없이 프레임 안에 쏙 들어와 있는 것은 제3왕녀 빌리언이다.어?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카미조의 귀에 이런 안내방송이 들려왔다.결국 기사파의 대부분은 제2왕녀 캐리사의 수중에 있다는 것이군요. 정말이지, 의외로 인망이 적은 여왕님이시오.『주로 요새 터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뭘 얻으려고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다만 시간과 자금의 비중으로 봐서 계획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뭔가’ 겠죠.』그리고 걱정되는 것은, 올리아나의 신분이 실력 있는 죄인을 거래에 의해 일시적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그리고 마차 구석에 달려 있는 통신용 영적 장치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으, 으음? 그러니까 무슨 뜻인가요?”그러나 대답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하, 할 수 있소!! 영국 청교도의 아크비숍은 네세사리우스의 톱이기도 하단 말이오?! 세계 각지의 온갖 종류의 마술에 대응하지 못하면 어떡한단 말이오!!그렇게 이런저런 말다툼을 하고 있던 카미조와 인덱스였지만, 예상과 달리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금발 글래머 스튜어디스는 돌아오지 않았다.‘다른 구역 쪽을 찾아보는 것도 좀. 딱히 폐를 끼친 게 아니라면 일부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까지 스튜어디스를 쫓아갈 필요도 없을 테고.’카미조는 지령서 같은 종이묶음을 보았지만 흡인성 기절 가스를 마셔서 약간 어질어질한 상태였다. 평소 같으면 좀 더 주의해서 읽었겠지만, 왠지 글씨를 눈으로 아도 머릿속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다소 동안인 감은 있지만 나이는 30대 중반 정도칸자키와 두 배 정도 차이가 난다. 단정한 금발이나 이목구비 같은 생김새에서부터 입고 있는 정장의 질, 나아가서는 등을 곧게 편 걸음걸이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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