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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릉도 하늘길엔 ATR 항공기가 최적 덧글 0 | 조회 59 | 2023-11-17 11:03:38
은비  

프랑스 남부 툴루즈 공항에서 10여 분을 달리면 에어버스 본사 건너편에 구미상모 이편한세상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인 ATR의 최종 조립공장이 나온다. 지난 7일(현지시간) 방문한 현장에서는 세계적인 특송회사 페덱스의 화물기와 인도 인디고항공 등 세계 각지에서 주문된 항공기 20여 대의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ATR은 항공기 제작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합작해 설립한 터보프롭 항공기 전문 제작사다. 1981년 설립 이후 1800대의 터보프롭 항공기를 제작했으며, 상모 이편한세상현재까지 1600대를 인도했다. 프로펠러로 추력을 얻는 터보프롭 항공기는 일반 제트기보다 비행거리는 짧지만, 높은 효율과 적은 비용으로 단거리 비행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ATR은 지난 1936년부터 터보프롭 항공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80년대에는 다른 경쟁사보다 먼저 복합소재가 들어간 기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조립공장에서 처음 눈에 띈 것은 25m 길이의 거대한 항공기 동체였다. 막심 티스네 ATR 항공기 인도센터 센터장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제작된 동체는 로마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조립공장에 도착한다”며 “엔진은 미국의 프렛앤휘트니(Pratt&Whitney) 캐나다 법인, 랜딩기어는 프랑스 사프란(Safran Landing Systems), 시트는 이탈리아 업체인 지벤(Geven)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체는 2025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실제 터보프롭 항공기는 제트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트기보다 절반(45%)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ATR은 섬과 내륙을 잇는 18개 노선을 비롯해 동-서를 잇는 5개 노선, 일본·중국을 연결하는 11개 노선 등 총 34개의 잠재적 루트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미 상모트리베뉴비달 수석 부사장은 “한국 정부를 비롯해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새로운 항공 노선 개발을 위해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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